도서산간

[도서산간]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나를 바꾸는가"를 읽으며

리덕토 2025. 4. 15. 19:11

  • 도서 분류 : 창조적생각
  • 작가 : 모니카 H. 강
  • 쪽수 : 248쪽
  • 가격 : 15,000원
  • 출판사 : 교보문고
  • 출판일 : 2020년 11월 5월
  • 독서일 : 2025년 4월 15일

 

필자가 느낀 점

 

창의력(Creativity)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듯하다. 어떤 분야와 산업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든 이 "창의력"이라는 능력을 갖춘다면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그렇다면 창의력은 무엇일까? 나는 창의력을 '남들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유/무형적 능력'이라고 나름대로 정의해 보았다. 조금 더 창의적으로 표현하자면, 음... '무인도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정도면 조금 창의적이었는지 모르겠다. 창의적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도서 표지 역시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른, 폴리곤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정확한 명칭은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이 책은 미국과 한국, 그리고 또 다른 여러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해 온 모니카 H. 강 작가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는 책을 통해 여러 창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창의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창의적인 능력을 적용하는 방법과 자신만의 창의성을 키워나갈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좌표'가 아닌,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 나는 작가님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창의력이란 다양한 관점과 경험, 지식이 서로 어우러지고 융합될 때 비로소 발현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즉, 새로운 것을 많이 접할수록 창의적인 사람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망치를 쥐고 있는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인다'는 말처럼, 창의적인 사람은 망치뿐만 아니라 톱, 드라이버 등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들의 능력은 사회와 직장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으며,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P.S.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여러 기법이 있다.  SCAMPER라던가 말이다. 한번 연습할 수 있는 장소(web)을 만들어 볼 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