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분류 : 국내 단편소설
- 작가 : 장류진
- 쪽수 : 300쪽
- 가격 : 14,000원
- 출판사 : 창비
- 출판일 : 2019년 10월 25일
- 독서일 : 2021년 06월 30일
필자가 느낀 점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 작가님의 단편소설집이다. 독서는 현대사회에서의 20대~30대의 직장생활을 담담하게 표현한 단편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님의 표현력이 "와 이건 직장생활을 해보신 건가?" 하는 만큼 리얼하고 현실적인데, 아니나 다를까 작가님의 인터뷰를 보고 오니 여러 가지 회사일을 하시면서 작성한 글이라고 하신다.(정말 놀라운 건 [일의 기쁨과 슬픔]이 첫 출간 도서라고 하신다; 두렵다 괴라는 너물)
작가와 책을 조금 떨어뜨려서 보자. 작가를 제외하고 [일의 기쁨과 슬픔]은 어떠한 책일까?
사람들은 모두 어떻게 사람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흔히 사랑은 강렬한 화학작용이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누군가를 만나 난다는 거부터 두 사람의 인생의 교차점이 생기는 어마어마한 일이다. 이런 대단한 일이 항상 좋은 쪽으로 일어났으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누구나 자신과 반대되는 극을 가진 사람만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기쁘게 발생되어야 할 사람과의 조우는 고용구조과 재화의 문제로 상하관계를 가진 상태로 발현된다. 이런 관계를 꾹 참고 살아가는 게 우리 사회에서는 어른으로 여겨지고, "사회인"이라는 단어로 불린다. 즉 "사회인"은 모두 견디기 힘든 관계를 가질 수 있다.(가질 것이다. 원 헌드 뤠드 풜쉔트) 아마 사회인이 그런 책을 읽다 보면 '아 이런 경우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읽힐 만큼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그린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줄평
"언니가 새우 많이 받은건 에비동 특을 시켜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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