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

[도서산간] "안구기담"을 읽으며

  • 도서 분류 : 일본 단편소설
  • 작가 : 아야츠지 유키토
  • 쪽수 : 308쪽
  • 가격 : 13,000원
  • 출판사 : 한스미디어
  • 출판일 : 2014년 07월 25일
  • 독서일 : 2022년 1월 10일

필자가 느낀 점

안구기담, 이전에 남긴 독후감과 같은 느낌으로 선택한 일본 소설이다. 기괴한 느낌을 받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고 내용또한 이런 필자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었다.
 
도서는 단편집구성이다. 여러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있지만, 신기하게도 주인공의 이름과 주변인물의 이름이 비슷하다. 찾아보면 작가님의 주변사람이나, 아바타격인 사람이 아닐까 싶다.
 
창의적이었다. 와 이건 신박하다 같은 느낌의 소설을 느껴본건 [회색인간]이었는데, 안구기담도 그에 못지 않았다. 다만 안구기담은 조금더 기괴함이 들어가 있었다. 목을 잘려도 재생하는 여자친구의 이야기부터, 안구를 수집한 살인마의 신형상 까지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들이 필자의 흥미를 자극했다.
 
안구라는 기관은 아름다우면서 무서운 장기라고 생가한다. 누군가의 눈의 오래바라보면 호감이 생기는 심리법칙을 생각하면 눈에서 오는 아름다움은 존재하는 것이지만 반대로 시선에 공포증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양면성을 가지는 이 눈이라는 주제를 실제적으로 소설내에서 다룬것은 마지막편이지만, 작가님께서 이런 주제로 고민을 많이 하신게 눈에 보였다.

 

한줄평

"그저 소름과 닭살이 동시에 돋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