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명 : ABZU
- 언어 지원 : 언어 상관없음
- 가격 : \21,000원
- 플레이타임 : 1시간 30분 ~ 2시간
- 분류 : 탐험 / 힐링
- 출시일 : 2016년 08월 02일
게임 소개
깊은 바닷속은 빠져 들어갈 것 같은 무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진 장미같은존재이다. 사람의 기술발전으로 하늘 / 산등 인간 문명의 손길이 뻗치지 않은 곳은 없다고 하지만 아직 저 깊은 먼바닷속에 무엇이 살고 있고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사람들은 궁금증을 뿜어낸다. 미스터리하다는 것은 그만큼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의미이고, 문화사업인 게임에도 이런 심해의 미스터리함을 잘 담아낸 게임들이 여럿 있다. 그 일부는 심해를 탐험하고 생존하는 대상으로 바라보았고(EX > 서브 나우티카 등) 그 일부는 심해를 아예 들어가서는 안 되는 금지된 영역으로 만들었지만(EX > RAFT) 이번에 소개할 게임 ABZU는 지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영롱한 자태를 숨긴 심해의 모습을 한 기계 잠수부의 모험으로 보여준다.
특징
게임은 무성으로 진행된다. 게임에 도입하고 플레이어가 처음 보게 되는 장면은 아름답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얕은 바닷속의 풍경이다.
플레이어들은 드론을 하나하나 모으기도 하고 , 주변의 물고기를 관찰도 하고, 때로는 명상을 통해 물고기를 더욱 자세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던 와중 만나는 백상아리와 바다를 파괴한 두려운 기계적인 존재들을 만나게 되며, 주인공은 백상아리와 함께 그 기계적인 존재들로부터 바다를 지키는 짧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게임은 총 7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상당히 짧은 플레이 시간을 가진다. 소위 환 불런(2시간 이내에 클리어를 목표로 스팀 환불정책이 플레이타임 시간이 2시간 이내면 환불을 해주는 제도를 이용한 스피드 플레이)이 가능한 수준의 게임이지만,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물고기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스토리를 유추 해나 가보면, ABZU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 물론 두 번은 플레이 안 한다. 게임에 수집 요소는 존재하지만, 다회차 플레이를 노린 게임은 절대 아니다.
폴리곤으로 풍경과 자연환경을 묘샤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깔끔한 조명 처리는 ABZU라는 게임이 디자인에서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충분히 보여준다. 주변 색깔과 대비되는 색체를 과감하게 사용하기도 하고, 실제 물고기의 행동까지는 모르겠어도(아; 우리는 해양생물학자가 아니니까 말이다.) 외관을 아름답게 표현한 것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자명하다(필자 또한 모르는 사람이다.) 아름다운 심해를 탐험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공포적인 요소는 없기에 심해 공포증과는 무관한 게임이라고 본다.
추천점수 : ★★★★★★★☆☆☆ (7/10점)
"깊은 바다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폭의 사진으로 옮긴듯한 게임,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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