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분류 : 자연학
- 작가 : 최지범
- 쪽수 : 288쪽
- 가격 : 15,000원
- 출판사 : 에이도스
- 출판일 : 2020년 09월 11일
- 독서일 : 2021년 08월 31일
필자가 느낀 점
자연에서 수학과 과학은 형이상학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그곳에 존재하고, 범우주적인 질서를 설명하는 학문이 "수학"과 "과학"이다. 사람이 만들 수 있는 가장 복잡한 기관중 하나인 우주선보다 조그마한 "파리"의 구조가 더 어렵다는 건 이미 유명한 이야기이다. 자연은 오늘도 수학과 과학에 법칙에 따라 어쩌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바깥의 질서를 지켜가고 있다. [개미의 수학]에서는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개미"를 통해서 자연에 한 발짝 다가서는 기회가 마련된다.
작가님께서는 대학원에서 "개미"에 관해 연구하셨다. 빛의 굴절에 관한 정리인 "페르마의 법칙"과 "스넬의 법칙"애 대해 최소거리를 이동하는 빛의 특징을 통해 개미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지않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어 책은 우리들에게 개미의 이동패턴, 군집의 유전성, 페로몬의 계산 등 개미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여러 자연법칙을 알 수 있다.
필자 같은 빡대가리도 읽을 수 있게 쉬운 수준의 설명을 해주어서(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알고 있다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없다.)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님의 마지막 말처럼, 길에서 개미를 쳐다보면 여태까지 봐온 것과는 다른 시선으로 개미를 관찰할 거 같다.
한줄평
"이것참... 개미는 이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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