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미국-버지니아

[Road to Virginia] 7일차 -George Town & BigBus TOUR-

7일 차

-마지막 교육일- 

끝나지 않을 것만 갔던 지루함에도 끝이 온다. 어느새 1차 교육인 CISA교육이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이미 어느 정도 이론을 끝내고 문제풀이 시간을 오전에 짧게 가진 뒤, 정보보안에 관련된 평소 궁금한 점을 강사님께 물어보고, 빠많이 했다. 다른 교육과정에 동일한 선생님이 들어오시기에, 슬픈 안녕은 아니었지만, 실력 좋은 사람의 말을 당분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 찝찝했다. CISA 시험은 미국에서 보고 한국으로 가려고 한다. 까먹기 전에 시험 봐야지

 

-George Town-

조지타운은 워싱턴D.C. 아래쪽에 붙어있는 번화가이다. 미국 대학 순위 25위인 Gerge Town 대학교가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고, 강을 따라서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학가와 같이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맛집 / 옷집 / 카페들이 엄~청많은 활성화된 거리이다. 내가 방문했던 10월의 중간, George Town의 학생들은 한창 학문적인 탐구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점심식사로는 조지타운 중간. 아마 M Street로 기억하는데, 90초 화덕피자집이 있었다. 피자사이즈가 커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얊은 도우 때문 인지 마르게리타 피자를 앉은자리에서 해치웠다.

<신기했던 90초 화덕피자집, 1층 주방의 돌아가는 화덕으로 피자를 진짜 90초 만에 만들더라!>
<미국 스타벅스의 외관과 메뉴dp모습, 건물도 이쁘다 이곳은>

식사를 마무리하고 밖으로 나와서는 스타벅스에 들렸다. 한국에도 출시되었다고 알고있는데, 핼러윈 특별 메뉴인 호박 라테를 마셨다. 내 입맛에는 안 맞더라. 다음 목적지는 Geroge Town 대학교, 캠퍼스 안 모습을 보고 싶었다. 

George Town 대학교는 컸다. 그냥 크다 정도가 아니라 중간 정도 돌아다녔을법한 시기 길을 잃어서 구글 지도를 켜고 돌아다녔다. 대학생들의 열기와 미국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느껴져서 한국 대학과는 다른 독특한 젊음의 열기를 느끼고 집으로 돌아왔다.

 

-George Town-

집으로 돌아오고 시계를 보니 PM 03:00이었다. 워싱턴 D.C.에서 야간 빅버스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7시까지 국제 스파이 박물관까지 가야 했다. 눈을 붙이고, 약간의 빨래를 한 뒤 처음으로 미국의 밤 산책을 나섰다. 

<우리가 탄 빅버스 쌤썽 사랑해요>

BigBusTour는 만족스러웠다. 성인 1인이 44$정도하는 금액으로 야간투어 2시간에 가격 효율이 있다는 의문이지만, 44$이상으로 즐기고 왔으니 말 다했다. 2~3일 차에 보았던 내셔널 몰 주변의 여러 기념비와 관광명소를 LED로 장식된 밤의 시야로 바라본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2층 옥외 버스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나뭇가지와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쌀쌀한 나들이였다는 것을 제외하면 대만족, 누군가 워싱턴 D.C. 를 구경하고 싶다면 나는 당당하게 'BigBus부터 한번 타고 오시죠'라고 말할 거다.

<이곳은 워싱턴D.C.의 밤, 아침과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PM 07:00에 시작도니 우리 버스는 돌고돌아 PM 09:00에 마무리되었다. 찬바람을 많이 맞아 피곤하였지만, 안전운전해서 숙소로 돌아오고, CISA교육을 정리한뒤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