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분류 : 독서법
- 작가 : 인나미 아쓰시
- 쪽수 : 355쪽
- 가격 : 12,000원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17년 01월 19일
- 독서일 : 2022년 01월 09일
필자가 느낀 점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보면 경외감이 든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월평균 독서량 0.8이라는 압도적인 독서 천대세상에서 현학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사람들을 보면 경외감이 든다. "도대체 책읽을 시간이 어디있으세요" 라던가 "저는 XX가 바빠서 독서는 조금 ^^;"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단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이틀에 한권은 도서를 손에 잡고 있고, 주변의 그 누구보다 많은 독서를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무려 1년에 700권을 읽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는 일본의 서평가 인나미 아쓰시로, 하루에 2~3권을 읽는 이시대의 진정한 탐독가 이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방대한 활자를 씹어먹을 수 있는 것일까? 그의 도서 [1만권 독서법]에 그는 비밀을 숨겨두었다.
책의 부제는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이지만, 막상 이 [1만권 독서법]을 읽어보면 그렇게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만한 이야기는 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담백하고, 진솔한, 책을 읽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친숙한 형태의 안내팸플릿과 같은 도서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한음한음 신경써서 듣지 않는다"라는 주제를 사용한장이 마음에 들었다. 맞다 작가님의 말대로 책또한 우리는 '정독의 저주'에 걸린 현대인이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를 어렵게 여기고, 시간이 꼭 있어야 할 수 있는 행위로 편견하는것이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주된이유라고 강하게 공감했다.
많은 독서법의 책중에서 친절한 쪽에, 아주아주 친절한 책에 속하는 도서이다. 자기자랑도 없고 심지어 책 맺음말에는 언제나 본인께서 열세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독서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자신이 직접해본 경험적인 내용만을 다루고 있어서 내용의 신뢰감도 높다. 아직 독서라는 여행길에 오른 초보 독서가로써 필자도 언젠가 인나미 아쓰시 작가님과 같은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 오늘도 책장을 펼쳐야겠다.
한줄평
"책을 어렵게생각하고, 독서를 하고 싶지만 시작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실천적인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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