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

[도서산간] "삶을 위한 수업" 리뷰

  • 도서 분류 : 교육법
  • 작가 : 마르쿠스 베른센
  • 쪽수 : 355쪽
  • 가격 : 15,000원
  • 출판사 : 오마이북
  • 출판일 : 2021년 05월 20일 
  • 독서일 : 2022년 01월 11일

 

필자가 느낀 점

행복지수 1위 나라 덴마크에서는 어떠한 교육을 받고 있을까? 아이가 태어나면서 학교라는 교육기관에 들어가 국영수위주의 입시교육을 받고 졸업하는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을것이다. 도서 [삶을 위한 수업]은 덴마크 교직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수업스타일을 노래하는 책이다.

 

학교의 배우는 곳이다. 성인이 되기 전에 가정교육을 받으면서 자라온 아이들이 12년이라는(초6+중3+고3) 긴 시간동안 교우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예절을 배우며 어엿한 국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기초적인 지식을 배양하는 신성한 장소가 학교다. 그러나 요즈음 세대의 학교는 어엿한 국민을 양성한다고 보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수능이라는 인생을 가르는 압도적인 존재의 평가기준이 존재하는 이상, 학교는 아이들에게 '어엿한 어른' 보다는 '틀로짜낸 어른'을 만드는, 배양소가 아닌 공장이 되어간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덴마크 교사들의 교육방침과 교육에 대한 태도는 사실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인 필자에게 이질적이었다. 그것은 학교에 대한 참의미를 물어보고 있었고, 답을 찾아내기위해서 수직적인 교육이 아닌 수평적인 교육을 지향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비단 학생들에게만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처럼 자라온 어른들에게도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가라는 잔잔한 물음을 동시에 던지는 적잖이 충격적인 내용의 도서로 기억될 거 같다.

 

한줄평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행복하는 방법을 교육받지못했다면, 간접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