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

[도서산간]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을 읽으며

  • 도서 분류 : 인간관계
  • 작가 : 기시미 이치로
  • 쪽수 : 248쪽
  • 가격 : 13,000원
  • 출판사 : 카시오페아
  • 출판일 : 2015년 03월 15일
  • 독서일 : 2022년 11월 21일

필자가 느낀 점

인간관계는 어렵다.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는 우리들이지만 또 사람에게서 위로를 받는다. 직장 관계에서, 가족관계에서, 교우관계에서 사람과 사람 간의 상호작용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회화된 교류를 하지만 그것이 마냥 즐거움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쉬운 건 나와 타자의 관계에서 내가 상처를 받는다고 상대가 동일한 상처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꼭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회복탄력성 등을 고려했을 때 동일한 환경에서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는 사람마다 다르다. 즉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도 자신이 어떻게 그것을 처리하느냐에 따라 나를 잡아먹는 괴물이 될 수도 있고 삶에 원동력을 주는 에너지 드링크가 될 수도 있다. 

필자는 심리학을 전공하지는 않았기에, 기초적인 심리학 지식밖에 모른다. 프로이트학파로 시작된 제자 중 한 명으로 알고는 있는데 정확한 것은 모르겠다. 아주 예전에 [미움받을 용기]라는 도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아들러라는 심리학자를 알게 되었다. 아들러는 나 자신으로 존재하고 상대방을 다른 객체로 인정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다. 생각보다 아직도 잘 먹히는 이 방법이 필자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잘 처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한줄평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것, 스트레스는 모두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