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를 읽으며

• 도서 분류 : 처세술/삶의 자세
• 작가 : 닐 파텔, 패트릭 블라스코비츠, 조나스 코플러
• 쪽수 : 383쪽
• 가격 : 17,000원
• 출판사 : 세이지
• 출판일 : 2018년 8월 13일
• 독서일 : 2023년 9월 5일

 

필자가 느낀 점

본 도서와 매우 비슷한 성격의 도서가 있다. Grit, 끈기를 의미하는 이 도서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Grit과 이 도서의 출판일을 생각하면 (둘 다 2016년이다.) Grit의 여파가 큰 거 같긴 하다. 이 도서 [Hustle]에서도 Grit의 성격과 Hustle의 성격을 비교하고 설명하는 구절이 있다. Hustle을 "노력"으로 번역하는 게 직역이다만 도서에서는 하나의 개념처럼 사용하여 "허슬"이라고 표현한다.

도서는 현명한 노력을 인간에게 함양하기 위한 단계를 마음 / 머리 / 신체순서대로 설명하고 있다. 구성만 보았을 떄 양성기관의 노력과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기 위한 준비단계 -> 생각을 바꾸는 예비단계 -> 수행단계로 분류되어 있다고 해도  맞는 말일 거 같은데, 그 과정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파일인 POP와 그 도구의 사용법도 알려주고 있다. 

도서에 대해서 약간 아쉬웠던 점은 미묘한 구어체라 그런지 물흐르듯 한 도서가 이어진다는 점이다. 몰입이 되는 순간 이 구성이 집중력을 올려주고 책의 내용을 100% 음미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아쉽게도 짬짬이 읽었던 필자로서는 독서몰입이 깨지는 경험이 자주 있었다는 점이고, 도서 내내 언급되는 중요한 도구인 POP에 대한 개념적인 설명이 부족한 상태로 사용법에 들어간다는 점이다. 마치 최근에 독서했던 "거울명상"과 같이 도서 전반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의 설명이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ustle이라는 단어하나는 머리속에 단단히 박혔다. 음... 말로 표현하기는 애매모호한데(Hustle이 뭔지도 많이 안 나온다. Hustle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것이 좋은지로 가득하다.) 각 단락별 교훈이 분명히 존재하는 도서이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 더 독서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