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

[도서산간] "여자 마음 설명서"를 읽으며

  • 도서 분류 : 여성심리학
  • 작가 : 글보리
  • 쪽수 : 292쪽
  • 가격 : 15,000원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 출판일 : 2017년 9월 1일
  • 독서일 : 2024년 1월 7일

 

필자가 느낀 점

어디에선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거 같다. 심리학의 분류가 여성심리 / 가족심리 / 아동심리 등으로 구분되는 것은 저들의 심리상태가 특히 연구대상이 되기 때문이라고, 본 도서는 심리학의 관점에서 '
 여성은 왜?'를 해석해주는 도서이다. 본격적인 심리학의 용어가 나오기도 하고 실제로 있을법한 대화를 도서의 처음에 제시하면서 공감력을 올려준다. 연애를 하고 있는 필자도 도서를 읽으면서 나의 상 황에 많이 빗대어 생각한 거 같다. 나라면 어떻게 대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런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것 말이다.


 사회적으로 여성은 억압받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가 남듯이 그런 문화들이 일 부 잔재처럼 한국사회에 존재하기도 한다. 남녀갈등이 최대화 되는 요즘의 세상이 이를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런 첨예한 사회갈등을 제외하고도 전제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건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구분되어 온 여태까지의 사회에서 서로의 심리는 매우 다르게 발달되어 왔다는 것이다.


 도서 초반에도 여성과 남성은 결혼할 수 없는 존재로 태어난다(대충 이런 이야기였던거 같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서로 사항을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이 다른 것 아닐까 누군가 이 도서를 다시 읽는다면 절대적인 정답이 아닌 남성의 경우에는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여성의 경우에는 아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내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일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