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명 : A Juggler's Tale
  • 제작/배급사 : Kaleidoscube
  • 언어 지원 : 한국어 O
  • 가격 : \18.500원
  • 분류 : 퍼즐
  • 플레이 시간 : 약 2시간
  • 출시일 : 2021년 9월 30일

게임 소개

A Juggler's Tale은 눈덮인 산장에서의 인형사 잭이 들려주는 불쌍한 소녀의 이야기 '애비'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서커스 곡예단의 일원이지만, 철장에 같혀 밥도 못먹고 지내는 등의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는다. 더이상 이런 대우를 참을 수 없던 주인공 '애비'는 자신과 같이 공연하는 곰 '우르스'의 도움을 받아 서커스 장막에서 탈출하게 되지만, 재능있고 인기많은 그녀를 놓치기 싫은 서커스단장은 도적단의 두목인 '톤다'에게 애비를 데려올 것을 의뢰하고, 애비는 자신을 조종하는 실의 구속을 끊고 '톤다'에게 도망치면 인형사 '잭'이 만든 이세계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특징(* 스포일러 포함)

모든 캐릭터들은 '실'이 달려있다. 이 점이 매우매우 중요하다.(바로 아래 사진처럼말이다.)

우리가 실로 조종을 당한다면 어떨까? 내위에 무엇이 있다면 지나갈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캐릭터가 절벽아래로 떨어지거나, 물가로 들어갈거 같은경우 조종사가 우리의 몸 '컨트롤'을 가질 것이다. 게임 'A Juggler's Tale'은 이런 부분의 표현이 정교하고, 이를 이용한 퍼즐을 잘 꾸며놓은 게임이다. 우리는 '애비'의 입장으로 그녀를 구속하던 '실'을 끊고 '자유의지'를 가져 더이상 타인이 자신을 조종하지 못하게 한다.('애비'의 줄이 끊어지면서 다음 장으로 이야기는 넘어간다. 이야기의 막이 바뀔 때마다 이야기 서술자인 잭은 인형극의 장막을 덮었다가 배경을 바꾸면서 펼친다. '줄'이 끊어지면서 다음 장으로 넘어갈떄에 '잭'의 나레이션이 버벅되는것은 더이상 스토리의 갈래를 본인이 서술할 수 없게 되었기 떄문인데,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잭'의 목소리가 떨리는것을 듣게되면, 게임이 이야기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된다.) 모든 요소가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는 애비에게도 세상은 따뜻했으며 모든 세상이 '잭'의 의지대로 돌아가고 있다는것은 게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에서 밝혀지는데, 마음 따뜻해지는 엔딩을 볼 수 있다. 

 

필자의 게인적인 생각인데, 막이 바뀔 때 닫히는 장막의 기호는 서커스단의 기호와 같다. 우연이라면 우연일 수 있겠지만, 어쩌면 이야기 서술자인 '잭'은 '애비'가 줄을 끊는 것또한 본인의 스토리로 꾸며놓은 사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든다.


추천점수 : ★★★★★★☆ (9/10점)

 

"짧은 플레이 시간의 퍼즐게임, '실'이라는 기믹을 이용한 신박함"

  • 게임명 : 60 Seconds
  • 제작/배급사 : Robot Gentlemen
  • 언어 지원 : 한국어 O
  • 가격 : \10,500원
  • 분류 : 전략
  • 플레이 시간 : -
  • 출시일 : 2019년 7월 25일(Re-Atomized 기준)

게임 소개

만약에 핵폭탄이 떨어진다면! 긴박한 상황에서 폭탄이 떨어지는 60초 동안의 준비시간이 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물자들과 인명을 챙기고, 방공호에서 최대한 오래살아남으며 생존하는 게임. 60 Seconds를 준비해보았다. 60 Seconds라는 이름답게 60초의 파밍시간(1부) - 대화형 생존시간(2부)로 이루어진 이 게임은 생존하며 마주치는 여러 시나리오와 이벤트들이 풍성해서 다회차 플레이를 겨냥한 생존형 게임이다.

<파밍 화면과 대화형 생존화면>

특징

시간적인 비율을 생각하면 대화를 하며 생존하는 시간이 훨씬 길지만, 60초 동안 구한 물품들이 엔딩으로 가는 분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생존에 필수적인 물과 음식, 이벤트에 사용되는 특수물품(EX : 방독면, 지도, 라디오 등) 들을 적절하게 구하는것이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략게임이라고는 적어두었는데, 사실 이런류의 게임이 플레이 시간이 길면 길수록 이벤트의 발동조건과 결과 확률이 눈에 익기때문에 플레이하면 할 수록 발전하는 자신을 보는 맛이 있다.

마음에 들었던건 이벤트의 결과가 확률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이번에 온사람들을 구해주면 물 2병을 받더라도 다음 상황에서 구해줄 때 물 2병을 받을지는 확률이다. 대화형 생존부에서는 컨트롤이 요구되지 않다보니까, 모든 상황을 암기하면 무난하게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무작위성때문에 한 회차 한 회차의 플레이가 쫄깃해진다. 

 

Robot Gentlemen에서 제작한 여러종류의 게임이 있다. 60 Seconds와 비슷한 플레이 형태를 가지고 있으니, 60 Seconds가 마음에 들었으면 츄라이 해보시길 바란다.


추천점수 : ★★★★★★☆ (7/10점)

 

"무작위성의 전략게임, 끈기가 있으신분들은 남들보다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게임명 : Slay The Spire
  • 배급사 : Mega Crit Games
  • 언어 지원 : 한국어 O
  • 가격 : \26,000원
  • 분류 : 전략, 카드게임
  • 플레이 시간 : -
  • 출시일 : 2017년 11월 14일

게임 소개

카드게임은 다른 게임 장르에 비해서는 손보다 머리가 문제가 되는 게임이 많다. 물론 이 분야의 권위자인 돌-겜(하스스톤)은 운 적인 요소가 많다고 운빨 X망겜 소리를 듣지만, 어느 게임이나 랜덤 성이라는 요소가 있어야 게임이 감칠맛 난다. Slay The Spire는 물론 운 적인 요소가 존재하지만, 플레이어의 게임 이해도와 전략에 따라 운 적인 요소를 뒤집을 수 있는 두뇌파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3막으로 이루어진 탑을 올라가는 형태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층 한층마다 가는길의 경로를 정하고 그 층의 주인을 물리쳐 다음 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올라가는 길에 "상점" / "이벤트" / "엘리트 전투" 등의 특수 방들과 일반 방들을 지나가며 자신의 덱을 강화시키는 게임이다.

 

특징

덱빌딩형태의 카드게임이다 보니, 카드덱 수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따라서 극한의 콘셉트 플레이도 가능하며 기상천외한 덱들이 캐릭터에 따라 만들어지게 된다. 카드만을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아닌,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물약, 획득 시 영구적으로 변화를 부여하는 유물 등의 획득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도 천차만별이 되는 등 다회차 플레이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덱 빌딩 게임이다. 

 

현재 날짜를 기준으로는 4가지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존재한다. 

  • 아이언 클래드 : 전사형 캐릭터, 안정적인 대미지 누적 카드들과 체력을 소모하는 카드들, "힘"이라는 버프를 활용한 플레이를 하게 된다. 공격카드가 메인이 되는 덱을 짜게 된다.
  • 사일런트 : 도적형 캐릭터, 한 번에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거나 버리는 등 테크니컬 한 플레이를 주로 하게 된다. 스킬 카드가 메인이 되는 덱을 짜게 된다.
  • 디펙트(D-) : 마법사형 캐릭터, 다른 캐릭터에 없는 구체라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파워 카드가 메인이 되는 덱을 짜게 된다.
  • 와처 : 본작의 마지막으로 합류한 캐릭터, 자신의 상태를 전환해가면서 싸우는 특징이 있으며, 높은 대미지를 만드는 포텐셜이 있으나, 조작의 숙련이 필요하다.

한판 한판뿐만이 아니라 한턴한턴에 많은 머리를 사용하게 되는 게임이다. 수치가 정확하게 표현되어있는 덕분에 적의 체력과 나의 체력, 덱, 버프 상태 등 많은 요소를 복합적으로 생각을 하고 최적의 플레이를 찾아내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점수 : ★★★★★★☆ (8/10점)

 

"머리 아프지만 재미있는 카드게임, '슬더스류의 카드게임이네'라는 말이 통용되는 이유가 명확한 유니크한 게임성"

 

  • 게임명 : ABZU
  • 언어 지원 : 언어 상관없음
  • 가격 : \21,000원
  • 플레이타임 : 1시간 30분 ~ 2시간
  • 분류 : 탐험 / 힐링
  • 출시일 : 2016년 08월 02일

 

게임 소개

깊은 바닷속은 빠져 들어갈 것 같은 무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진 장미같은존재이다. 사람의 기술발전으로 하늘 / 산등 인간 문명의 손길이 뻗치지 않은 곳은 없다고 하지만 아직 저 깊은 먼바닷속에 무엇이 살고 있고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사람들은 궁금증을 뿜어낸다.  미스터리하다는 것은 그만큼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의미이고, 문화사업인 게임에도 이런 심해의 미스터리함을 잘 담아낸 게임들이 여럿 있다. 그 일부는 심해를 탐험하고 생존하는 대상으로 바라보았고(EX > 서브 나우티카 등) 그 일부는 심해를 아예 들어가서는 안 되는 금지된 영역으로 만들었지만(EX > RAFT) 이번에 소개할 게임 ABZU는 지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영롱한 자태를 숨긴 심해의 모습을 한 기계 잠수부의 모험으로 보여준다.

 

특징

게임은 무성으로 진행된다. 게임에 도입하고 플레이어가 처음 보게 되는 장면은 아름답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얕은 바닷속의 풍경이다.

 

플레이어들은 드론을 하나하나 모으기도 하고 , 주변의 물고기를 관찰도 하고, 때로는 명상을 통해 물고기를 더욱 자세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던 와중 만나는 백상아리와 바다를 파괴한 두려운 기계적인 존재들을 만나게 되며, 주인공은 백상아리와 함께 그 기계적인 존재들로부터 바다를 지키는 짧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게임은 총 7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상당히 짧은 플레이 시간을 가진다. 소위 환 불런(2시간 이내에 클리어를 목표로 스팀 환불정책이 플레이타임 시간이 2시간 이내면 환불을 해주는 제도를 이용한 스피드 플레이)이 가능한 수준의 게임이지만,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물고기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스토리를 유추 해나 가보면, ABZU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 물론 두 번은 플레이 안 한다. 게임에 수집 요소는 존재하지만, 다회차 플레이를 노린 게임은 절대 아니다.

 

폴리곤으로 풍경과 자연환경을 묘샤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깔끔한 조명 처리는 ABZU라는 게임이 디자인에서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충분히 보여준다. 주변 색깔과 대비되는 색체를 과감하게 사용하기도 하고, 실제 물고기의 행동까지는 모르겠어도(아; 우리는 해양생물학자가 아니니까 말이다.) 외관을 아름답게 표현한 것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자명하다(필자 또한 모르는 사람이다.) 아름다운 심해를 탐험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공포적인 요소는 없기에 심해 공포증과는 무관한 게임이라고 본다.

추천점수 : ★★★★★☆ (7/10점)

 

"깊은 바다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폭의 사진으로 옮긴듯한 게임,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게임명 : 살육의 천사(Angles of Death)
  • 배급사 : Vaka Game Magazine
  • 언어 지원 : 한국어 지원
  • 가격 : \10,500원
  • 플레이타임 : 4시간 ~ 5시간
  • 분류 : 쯔꾸르 호러
  • 출시일 : 2016년 12월 20일(사실 그 이전에 출시된 게임이다.)

게임 소개

살육의 천사 서브컬처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한 번씩 들어보았을 만한 작품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 가져왔다. 플레이 또한 해봤는데, 필자가 씹덕 문화가 취향이라 그런지 마지막 장면에서는 울뻔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게임은 지하 7층 ~ 지하 1층까지 각 층별로 배치된 살인자를 피해 지상까지 올라가는 [제물] 레이철 가드너와 다른 층의 살인자를 공격한 룰을 어긴 [살인자] 잭의 지하 1층까지의 여행기이다. 여주인공인 레이철은 지하 7층에 의자에서 눈을 뜬 그 순간부터 자신이 여기에 왜 있는지, 무엇 때문에 있는지 모른다. 무미건조하고 어떻게 보면 모든 부분에서 "자포자기"한 듯한 그녀는 지하 6층의 살인귀 잭과 같이 지하 5층의 살인귀 "대니"를 죽이고 도망치며 "잭이 자신을 죽여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을 가지고 "잭"과 같이 건물을 올라간다.

특징

게임을 보면 쯔꾸르 호러라고 적어는 뒀는데;; 쯔꾸르라는 분야의 장점은.. 아니 무기라는 표현이 맞겠다. 쯔꾸르에서 재미를 유도하는 부분은 크게 3가지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번 "살육의 천사"의 경우는 어떠한가를 보며 알아보자

 

첫 번째, 탐색과 조합. 아이템을 찾아가고 퍼즐을 풀어가는 부분에서 플레이어에게 2d화면의 방탈출 게임을 제공한다. 대다수의 쯔꾸르 게임은 아이템의 탐색 + 조합의 단계적인 작업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살육의 천사는 호흡조절인지 개발이 별도로 이루어졌는지 모르겠는데, 게임에 접속하면 1~4까지의 에피소드를 선택할 수 있고, 그 에피소드는 각각의 게임으로 여겨진다. 즉 인벤토리 / 세이브 공유가 안된다. 한 에피소드는 1시간 근처의 분량을 가지고 있다. 짧다 레이철 가방에 아이템이 4개 이상 동시에 들어가는 상황이 없었던 거 같다. 아이템의 탐색 또한 탐색 타일을 빛으로 내어주며 전혀 헷갈리지 않게 해 두었다. 아 참고로 아이템을 사용한 스토리 서사(복선) 라인은 기가 막히게 짜두었다. 에피소드 1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이 최종 결말을 암시하는 아이템이 있고 그렇다. 

 

두 번째, 타임어택. 순수하게 컨트롤에 의지하는 요소이다. 고전 명작인 [아오오니]부터 이제는 대중적인 게임인 [마녀의 숲] 까지도 쯔꾸르"공포"는 이 "타임어택"요소는 빠지지 않는다. 공포 쯔꾸르의 A와 Z를 뽑는다면 타임어택 중 이 추격전이 묘미이지 않을까 한다. "살육의 천사"의 타임어택은 에피소드당 2~3번 정도 등장한다. 반복되는 타임어택은 피로감을 불필요하게 늘리기에 좋아하지 않는데, 1시간 남짓에 2~3번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단, 쉬운 조작과 함께 타임어택의 난이도가 원체 상당히 낮다. 한 번도 거짓말안치고 한번도 안 죽었다. 혹여나 실패하더라도 타임어택 시작 직전 바로 세이브를 할 수 있게 강제로 화면을 이동시킨다. 스토리텔링에 힘을 주기 위해서 일부로 난이도를 이렇게 한 건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쉬운데, 난이도 이야기를 빼면 적당한 빈도와 타이밍의 타임어택으로 이루어져 있고, 타임어택에 개연성이 있으니(예를 들면 마지막 에피소드의 건물 탈출 타임어택, 당연히 타임어택으로 처리해야 된다. 근데 5분이다 겁나 길다 나갈 때 보통 3분 남을 거다.) 디자인이 잘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스토리텔링. 유명한 쯔꾸르 게임 중 스토리가 구진 게임을 찾으라는게 더 힘들 것이다. 게임이 평면에서 픽셀 그래픽, 격자 맵에서 진행되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토리를 기갈나게 뽑아야 한다. 살육의 천사는 스토리도 스토리 나름대로 완성도 있는 각본이지만, 캐릭터성을 살린 게 기가 막힌다. 층별로 어디가 나사 빠진 살인자들이 나오는데, "층"이라는 구분이 확실히 지어져서, 또한 캐릭터끼리 겹치는 속성이 없고 각 캐릭터별로 분량도 적절하여 게임이 끝난 지금도 바로 이름과 행적이 생생하게 기억난다.(이런 거 또 우리 같은 X덕들이 끔뻑 죽는다.) 애니메이션이 나왔다는 건 당연히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훌륭한 반증이다.

 

말이 길어졌다. 좋은 스토리 게임이다. 단점을 안 예기하면 섭섭하니 몇 가지 풀자면 플레이 시간이 조금 길어진다는 생각은 든다. 또한 게임의 전체적인 건 아니고 마지막에 "성서"로 번역된 레이철의 도서가 있는데 이건 "성경"이다.  참고하자. 신의 존재가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이런 단어는 선택을 잘해주었으면 하는데 조금 아쉽다. 번역의 오타도 심심찮게 보인다. 찾는 것도 재미겠다. 그걸 제외하고 플레이 시간당 감동을 계산하면 시간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게임이다. DLC느낌으로 4층 살인귀인 에디의 이야기도 구매했는데, 한번 해봐야겠다.

 

* 첨언으로 대사가 오글거릴 수는 있다.

 

추천점수 : ★★★★★☆ (9/10점)

 

"애니메이션은 돈이 되니까 만든겁니다. 스토리 보장 시간이 아깝지 않는 게임"

  • 게임명 : Blade Assault
  • 배급사 : TEAM Suneat(배급사 NEOWIZ)
  • 언어 지원 : 한국어 지원
  • 가격 : \16,150원
  • 분류 : 액션
  • 출시일 : 2021년 6월 8일

게임 소개

이번 연도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게임을 들고 왔다. 2d / 플랫폼 / 로그라이크 / 액션이라면 환장하는 필자에게 완벽한 태그를 단 이게임을 스팀에서 찾았을 때 그 보물을 찾은 기분이란 KYA....

게임의 스토리는 흔한 레지스탕스의 스토리이다. 사실 스토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 장르이며, 다회차 플레이를 겨냥한 게임 진행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에, 스토리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한 비중을 가진다.

게임 트레일러를 봐도 그렇고, 여러 가지에서 다른 게임들의 향기가 난다. 최근 한국게임의 희망이라고 불린 SKULL이나, 이 분야 끝판왕인 DEADCELL의 영향도 받은 걸로 보이고... 핵 앤 슬래시 장르의 HADES도 비슷한 느낌을 불러온다. 액션 방식이나 그래픽은 KATANA ZERO의 영향도 없지 않아 보인다. 결론적으로 BLADE ASSAULT는 다른 게임들의 최고 강점들을 가져와서 잘 어우러지게 만든, 오리엔탈 샐러드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특징

현재날짜기준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스토리 주인공인 '디스트로이어'와 검객 '달시' 2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플레이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캐릭터는 저마다의 공격방식 / 스킬 / 보조무기라는 대미지 수단을 가지고 있다.
  2. 캐릭터는 주무기를 교체할 수 있다.(아직은 디스트로이어에게 3가지 무기밖에 없다.)
  3. 공통적인 공격 / 방어 / 보조를 선택할 수 있는 스킬 트리가 있다.
  4. 캐릭터는 플레이하며 대미지수단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속성을 업그레이드한다. 화염 / 냉기 / 전기가 그 속성이다.
  5. 기타 아이템 /  음식등으로 플레이 회차 강화를 진행할 수 있다.

1회 차 클리어를 하고 나면, 10단계의 난이도 조절을 통해서 다회차 플레이를 도모한다. 이후 반복

강점이라면 역시 뛰어난 액션감과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키려고 여러 가지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는 점이다. 다회차 플레이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건 질리지 않는 새로운 경험이다. "이걸 찍으면 ㅅㅂ 죽여주겠는데?"라는 매력적인 공격수단이나 조합을 완성하는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Blade Assault는 다른 게임에서 그에 대한 모범적인 해답을 정확하게 채용하여 새로운 재미를 준다는 점이 이 게임이 가진 강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발전성도 높게 평가한다. '21. 6. 13. 기준 달시의 출시와 함께 계속 문제로 여겨지던 다음의 문제들이 해결되었다.

 

  1. 단조로운 맵 -> 새로운 맵 추가 및 플레이 템포증가를 위해 맵 길이 축소, 랜덤 맵 방식 차용
  2. 불사 챔피언의 질질 끄는 애니메이션 -> 불사챔피언 자폭으로 대체
  3. 보 스컷 신 스킵 등 기타 유틸 제공 -> 업데이트에 반영함

 

버려진 게임이라는 의견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고 있는 시기에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어 게임을 버리지 않는다면 발전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인식을 느끼게 해 주었다. 아직 미완성된 부분이나, 업데이트될 부분이 워낙 많기 때문에 어떤 재미를 보여줄까를 기대하게 해주는 훌륭한 액션 게임이다.

 

추천점수 : ★★★★★★☆ (8/10점)

 

"이 장르의 잘 어우러진 오리엔탈 샐러드, 이 템포대로 업데이트가 된다면 한 2022년 플레이하면 명작 소리를 소리를  무난히 들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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