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분류 : 처세술
- 작가 : 고코로야 진노스케
- 쪽수 : 240쪽
- 가격 : 13,000원
- 출판사 : 유노북스
- 출판일 : 2015년 1월 20일
- 독서일 : 2023년 9월 25일
필자가 느낀 점
도서 표지가 코끼리로 되어있었다. 흰색의 표지에 하늘을 담고 있는 물 잔이 코끼리를 올려두고 그 양옆에 점선을 가로로 배치한 표지였다. 하늘을 담고 있는 물 잔은 넓은 사람의 마음, 코끼리는 고민이라고 해석을 했는데, 생각해 보면 이런 해석을 한 것이 최근 읽었던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법]에서 코끼리가 고민으로 상징되었던 것의 영향이지 싶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부제목 [더 강한 나를 만드는 마음혁명]에서 미루어보아 코끼리가 실체 되는 나 자신을 의미하나 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책을 마주하고 받은 첫인상은 그러했다. 도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 보였고, 도서를 읽으면서 반성하고 때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생각은 틀리지 않았고 도서는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약해지지 않는 마음은 깊이가 깊지않은 트리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에휴 컴퓨터쟁이). 총 7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서 각각의 단원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작은 글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단원은 아래와 같다.
- 내 마음은 왜 자꾸만 약해지는 걸까?
- 나는 왜 사람들 대하기가 힘들까?
- 저 사람 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
- 내 성격은 왜 이 모양 이 꼴일까?
- 나는 왜 무엇을 해도 잘 안 될까?
- 자주 쓰면 기적이 되는 말들
- 큰 변화를 일으키는 작은 실천들
본 도서는 상투적이라 생각하면 지루하고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당연히 자기 계발 + 심리서적이라면 이러한 표현과 말이 들어가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면 그것들만 보이고, 작가님의 말을 백지상태에서 경청하듯이 읽으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단원은 "나는 왜 무엇을 해도 잘 안 될까?"와 "큰 변화를 일으키는 잘은 실천들"이다. 각각 '자존감 낮은 사람을 위한 처방전'과 '약해지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생활 속 노하우'라는 부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 필자의 자존감이 낮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반대로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좋은 영향력을 가져오게 될 주제인 거 같아서 머릿속에 남기고 싶다.
도서의 가장 앞 부분에는 책을 선물하는 듯한 구문이 작성되어 있다. 수신인과 발신인은 작성되어있지 않다. 도서를 선물한다는 행위는 참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책을 선물한 사람은 그 책이 올바르게 읽히기를 바랄 것이고, 책을 선물 받은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것이니 말이다. 그러기에 선물용 책은 내용이 어렵지 않고 범용적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생일에, 정말로 필요로 하는 때가 온다면 본 도서를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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