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미국-버지니아

[Road to Virginia] 15~16일차 -GoWizards! & Trick or Treat-

15일 차

-국립 초상화 박물관- 

집돌이 성격 어디 안 간다. 주말에 집에 있는 게 이렇게 기쁠 줄이야... 오늘은 빡빡한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 농구 좋아하는 성격 어디 안 가듯이 미국에 왔으면 한번 세계무대의 농구 경기를 보고 싶었다. 내가 있는 이곳 워싱턴에는 WashingTon Wizards라는 순위권의 NBA농구팀이 있다. 오늘 밤 그들의 홈구장에서 또 다른 순위권의 농구팀인 Boston Celtics의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격에 따라 4층자리를 예매했다. 2시에 도착한 스타디움, 시간이 남아서 주변에 있는 스미(또)니언의 국립 초상화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국립 초상화 박물관의 모습, 국제 예술관과 너무나도 흡사한 느낌을 받았다.>

박물관에서 나와 다시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벌써 많은 인파가 경기장에 들어서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었다.

 

-GO WIZARDS!- 

경기장 앞, Washington Wizards 굿즈 가게에서 후드티와 모자를 샀다. 역시 가격은 프리미엄이 붙지만, 어쩔 수 없다. 너무 이뻐보였으니...(호에엥 혜자자너) 

세계권 선수들의 농구실력은 어마어마했다. 와;;; 이래서 세계적인 경기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준 높은 퀄리티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코로나19의 두려움도 농구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한 듯 20,000석이나 되는 경기장은 거의 만석에 이르렀다.(우와... 한자리 가격 곱하면 경기 금액으로만 억 단위 금액이 기본으로 나오더라 나도 정보 보호하지 말고 농구나 할 걸) 리필용 소다를 바깥에서 구매한 후 농구 경기를 직관했다. 응원하는 NBA팀은 없지만, 워싱턴에서 왔고, 모자랑 후드가 Washington Wizards의 것이어서 자연스럽게 Washingtond을 응원했다. Bradley Beal의 3점슛을 직관한 쾌감이란.... 돈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경험이었다. 경기 결과는 2번의 연장 끝에 나온 기적 같은 115 vs 111점

 

Washington의 승리였다.


16일 차

-HauntHouse- 

뜨거웠던 전날 밤의 농구 경기를 뒤로하고 다시 돌아온 숙소, 하룻밤을 달콤하게 보낸 후, 일요일은 느긋하게 보냈다. 충분히 쉬고 CGEIT시험을 준비하면서 7시에 있는 Workhouse Art Gallery의 Halloween Event를 준비했다. 

가는길에 Panda Express라는 곳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한국 인사동? 에도 하나 점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저렴한 가격과 플레이트를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마음에 드는 식당이었다. 아마 교육기관 주변에 있었으면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을 것이다.

WorkHouse Art Gallery의 Halloween Event는 숲길을 걷는 30~35분 정도의 야외 공포체험 어트랙션이다. 기억으로는 20~30명 정도의 분장한 인원이 점프 스케어를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고, 숲길, 산장, 자갈밭 등 제법 신경 써서 준비했구나라고 느껴질 만한 퀄리티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었다. 위에 보이는 사진대로, 우리가 방문한 31일은 밴드의 특별공연과 드링크 바까지 준비되어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내부 규정 문제로 안쪽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으나, 다음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직원들의 모습이다. 밤이라서 제대로는 안보였지만, 얼굴 들이미는 사람들을 기억해봐서는 똑같았다.

<할로윈 분장을 한 WorkHouseArt Gallery 직원들, 진짜 저렇게 하셨다. 정신나가는줄 알았다.>

3번 이상 소리를 지르지 않겠다 했는데, 30번 소리를 질렀고, 3번 주저앉았다. 리액션이 크면 이래서 안 좋다. 귀신들이 좋아한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다음을 참고하자. 아직 11월의 이벤트는 남아있다.

2021 Workhouse Haunt - The Collection - Workhouse Arts Center

 

2021 Workhouse Haunt - The Collection - Workhouse Arts Center

As each night falls at the end of the harvest season, a foggy mist fills the air, bringing with it the glowing lights of a mysterious carnival that beckons to the innocent: “join us … “ The locals know to stay away, as legends tell of an enigmatic fi

www.workhousearts.org

 

집으로 돌아와서는 CGEIT시험을 준비했다. 시험 결과는 아래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2021.11.02 - [자격] - [CGEIT] 공부를 시작하며 -> 탈락과 재시험?

 

[CGEIT] 공부를 시작하며 -> 탈락과 재시험?

* 시험일자 : '21. 11. 1. * 준비기간 : '21. 10. 28. ~ '21. 11. 1.(5일) ㅋㅋㅋㅋㅋㅋ 5일 준비했다가 떨어졌다. 음; 실패의 원인이 너무 명확해서 일단 글을 쓰려고 한다. Q&A 형식이니 CGEIT시험에 준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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