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분류 : 원예학
  • 작가 : 정수진
  • 쪽수 : 288쪽
  • 가격 : 16,000원
  • 출판사 : 다른
  • 출판일 : 2020년 04월 20일
  • 독서일 : 2021년 08월 27일

필자가 느낀 점

책과 무관한 내용인데, 필자는 생일선물로 여러 가지 식물을 받아왔었다. 아쉽게도 생명을 키운다는 책임감이 없던 건지 그냥 귀찮았던 건지 키우려고 시도한 모든 식물이 세상을 떠났다. 도서관에서 배회하다가 재미있는 그림이 많이 보여서 고른 책이었다. 도서의 이름은 "식물의 이름이 알려주는 것"인데, 정말 식물의 이름에 얽혀있는 재미있는 히스토리와 종목에 따른 분류들을 말해주신다. 특히 독자층을 겨냥한 것인지 가정에서 기를 수 있는 원예식물들(일부를 제외)이 주된 탐구 식물로 잡혀있다. 

 

이론적인 내용은 많이 없다. 삽화와 사진동안 풍부한 책이기에, 지루할 틈 없이 독서를 했다. 혹시 가정 관상용 식물을 기르고 싶은 분께, 추천드리는 책이다.

 

한줄평

"새상 이름에는 다 지어진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이 아닐지라도요"

  • 도서 분류 : 철학/신화
  • 작가 : 브렌던 오도너휴
  • 쪽수 : 311쪽
  • 가격 : 16,000원
  • 출판사 : 포레스트 북스
  • 출판일 : 2020년 08월 26일
  • 독서일 : 2021년 08월 25일

필자가 느낀 점

철학, 아마 모든 학문을 통틀어 원시적이면서 인문학의 본질과 가까운 물음을 던지는 학문이 철학일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부터 현대 철학자들까지 철학자 그들은 "존재"를 노래하고 "근원"을 찾아 자고 "행복"을 질문하며 "세상"을 탐구한다. 정말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철학을 간주하는 사람의 분야도 있다.(으- 이과충 극혐) 물론 필자도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에 속한다. 아직 어리고 성숙하지 못해 인문학의 중요성을 모르던 어린 시절 실용적이지 못한 학문을 왜 공부할까라는 물음에 적절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괄시해왔다. 어릴 때의 나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가 바로 [철학의 숲]이다.

 

책의 문체가 상당히 상당히 상당히 상당히 친절하다. 마치 나이 어린 동생에게 말을 하듯이 부드러운 문체와 "~해볼까요?" 하는 '오구오구'말투로 우리를 얕잡아본다. 철학의 역사와 철학자가 던진 물음 속으로 안내한다. '에이 너무 쉽고 가벼운 아이들이 보는 책 같아요!'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가벼우니, 철학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나 인문학에 대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마음으로 추천한다.

 

한줄평

"철학은 모든 학문의 부모 노드인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철학의 숲으로 여행을 떠나보아요"

  • 도서 분류 : 심리학
  • 작가 : 최광현
  • 쪽수 : 304쪽
  • 가격 : 16,000원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20년 12월 24일
  • 독서일 : 2021년 08월 23일

필자가 느낀 점

일단. 책을 집어 든 순간부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지식을 습득하고 공감하며, 상호작용하고 책장을 덮어 다시 표지를 바라보았을 때 든 생각이... "어라?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표지에 없네?"였다.(으흠;;; 표지에 기술해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설의 분야는 아니니 '상처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에서 가족을 유추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람이 처음으로 생성하는 관계이자 우리 삶의 절대적의 영향을 주는 가족이라는 관계를 책에서 많이 집중한다. 작가님께서는 한양대학교 가족상담학과 주임교수로 재임 중이신 만큼, 책의 대주제인 "관계 문제"를 가족에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방식으로 서술한다. 심리학 도서에 맞게, 많은 심리실험과 가설들이 책을 지배하고 있지만 충분한 설명과 적절한 비유와 상담경력(작가님께서 가진 내담 기록들 말이다.)이 결합되어 심리학에 문외한인 필자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상황에 많은 집중을 했다. "내 가족은 어떻지? 내 주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나도 어머니 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고, 책을 읽으며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렸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한줄평

"문제가 생기면 의외로 우리의 가족을 둘러보세요. 문제가 있으면 문제 그 자체보다 강줄기를 바꾸는 방법을 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도서 분류 : 두뇌계발
  • 작가 : 이화선
  • 쪽수 : 280쪽
  • 가격 : 16,000원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 출판일 : 2020년 04월 22일
  • 독서일 : 2021년 08월 21일

 

필자가 느낀 점

누구라도 창의적인 사람으로 거듯 나고 싶을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은 소위 "창의력의 귀재"들의 답변을 보다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창의력은 통찰력과 넓은 일반상식과 주된 관련이 있고, 창의적인 생각은 문제의 몰입도나 다른 곳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야에서 나타나기 쉬운 경향을 보인다. 도서 "생각 인문학"에서 작가님은 우리에게 창의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5가지의 팁을 이야기해주신다.

 

  • 우리는 관찰하는가
  • 우리는 모방하는가
  • 우리는 몰입하는가
  • 우리는 행동하는가
  • 우리는 함께하는가

(생각보다 정갈하고 단순하지 않은가? 필자는 이런 구성을 상당히 좋아한다.(개인적인 생각이다.) 안정강믈 주고, 독서행위에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서 말이다.)

우리 누구나 창의적이 생각과 행동을 하는 창의적인간이 될 수 있다. 창의력은 100%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니며, 훈련받은 결과에 따라 육성되는 능력이다. 

 

책만을 두고 바라보았을때 실험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과거의 사회 실험이나, 심리실험이 소주제의견의 뒷받침되는 근거로 사용되는데, 책을 읽는 내낸 신빙성 있게 다가와서 많은 안정감이 들었다.

 

한줄평

"'창의력은 키울 수 있는 능력입니다. 타고나는건 일부에 불과해요"

  • 도서 분류 : 뇌과학
  • 작가 : 한소원
  • 쪽수 : 276쪽
  • 가격 : 16,000원
  • 출판사 : 바다출판사
  • 출판일 : 2020년 10월 30일
  • 독서일 : 2021년 08월 19일

 

필자가 느낀 점

뇌과학은 아이러닉하고 방대하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방대한 도서 출판량이 이를 증명하는 듯하다. 필자도 많은 양의 뇌과학을 읽어보지만,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아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마다 한 권씩 꺼내 읽는 책이 뇌과학이다. [변화하는 뇌] 책은 새로운 자극을 느끼고 싶다는 필자의 이해관계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정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 건 이 분야/책은 작가님을 잘 만난 분야/도서다. 어렵게 쓰고자 하면 정말로 못 들어본 의학용어 들어오면서 일반인은 읽기 어려운 난이도로 표현할 수 있었을 법하지만, 작가님의 자신의 경험을 책 서술 전체(전반적이 아니라 전체다 전체 진짜 어느 장을 펴더라도 작가님 개인 경험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에 표현하며 피부에 닿는듯 일상적인 이야기로 "뇌가소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책의 주제인 "뇌가소성"은 우리의 말랑말랑한뇌가 어떻게 외부 자극을 받아 노화를 방지하고, 손상된 뇌를 되살리는지(책 표현에 따르면 뇌를 되살린다 보단;; 기능을 하기 위한 회차 도로를 연다가 맞지만;)에 관한 주제이다. 책을 다 읽은 지금, 1. 작가의 경험과 지식이 녹아든 좋은 교양도서다. 와 2. 나도 외부 자극을 늘려 뇌를 활성화하는 삶을 살아야 되겠다. 는 생각을 먹었으니, 책의 목적은 당연히 성공적이었다. 한 명의 독자로서 다음 책도 기대하겠습니다.

 

한줄평

"'우리의 뇌는 멈추지 않고 발전합니다. 컴퓨터가 아니라고요!"

  • 도서 분류 : 자기 계발
  • 작가 : 정주영
  • 쪽수 : 324쪽
  • 가격 : 16,000원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
  • 출판일 : 2018년 10월 17일
  • 독서일 : 2021년 08월 17일

 

필자가 느낀 점

전 세계 최고의 대학들의 모임인 아이비리그, 그중에서도 단연 탑으로 인식되고 있는 하버드 대학교, 그들의 학습방법이나 자기 관리방법은 익히 책으로 많이 분석되어왔다.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도 물론 그러한 책이다. 이 도서가 힘을 실어 조명한 부분은 "신호"의 힘이다. "신호"는 외부 자극이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에게 "너는 평균적이 너의 나이또 래들보다 빠른 코딩 실력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동작하여 우리의 내면부터 바꾸어준다는 사실을 "신호"의 힘으로 성공가도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설명해준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에게 도달하는 신호는 긍정저인 쪽으로만 동작하지 않는다. 세간이나 비평가들로부터 "이 사람은 길게 해 봐야 그저 그런 프로그래머로 남을 것이다."라는 부정적 벡터의 신호또한 우리 주변에 많이 도사리고 있고,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정주영 작가님은 이러한 부정적 신호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자신이 하려는 분야에 깊게 몰두하여 성공한 사람들(메르난데스 / 메리 퀴리 등)의 이야기로 우리가 본받을 점을 해석해주신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은 블랙다이아몬드 제도라는 연결고리를 제외하면 '하버드 학생들 대다네~!'같은 맥락의 책이 아니다. 오히려 긍정적 신호만을 수신하고 사회에 나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방황하는 하버드생인 첼시의 이야기를 통해서 현대 대학의 제도를 비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속 시원했다. 객관적이고 논리적 비약이 없는 비판이었다.) 한 교실의 2명의 학생이 한 명은 테러리스트의길, 한명은 하버드 교수의 길을 걷게 될 정도로 강한 영향을 미치는 신호의 힘, 몰입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강하게 추천하는 도서다.

 

 

한줄평

"'자기 관리에서 신호'라는 자극에 대해서 분석한 훌륭한 도서, 내 자녀에게 읽게 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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