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분류 : 성공학
- 작가 : 캐서린(윤지숙)
- 쪽수 : 280쪽
- 가격 : 18,500원
- 출판사 : 동양북스
- 출판일 : 2024년 7월 17일
- 독서일 : 2025년 4월 22일
필자가 느낀 점
본 도서의 뒷면을 보았을 때, 눈에 띄는 '타이탄의 도구'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몇 달 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훌륭한 책이 떠올라 기대감을 안고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로운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사용하는 효과적인 기술들을 배우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입니다. 시간 관리, 마음 관리 등 다양한 유용한 기술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특히 '몰입하면 시시한 현실 따위 보이지 않는다'라는 부제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최근 회사에서 그저 흘러가는 대로 하루를 보내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아, 언제 퇴근하지?", "빨리 집에 가고 싶다"와 같은 푸념들 말입니다. 하지만 매 순간 몰입(flow)한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루가 충만하게 흘러갈 것이고, 그 하루의 질(Quality) 또한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질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든 생각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단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책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다소 잘못 설정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영어 체육 전문 교육 기관인 '랭핏(LangFit)'의 창업자이신 윤지숙(캐서린) 님이 직접 쓰신 랭핏의 창설 이야기와 그동안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책이었습니다. 접근 방식은 예상과 달랐지만, 책의 내용과 흐름은 부제처럼 독자를 몰입(Flow)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힘든 역경을 딛고 일어나 현재 매력적인 사업의 대표로 성공하기까지, 마치 잡초와 같은 강인한 자생력을 보여주신 작가님에게서 배울 수 있는 삶의 긍정적인 자세가 많았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겉으로 보기에 피곤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는 것입니다. 요즘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며, 공부와 개인 프로젝트까지 병행하는 저에게 주변 사람들은 종종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라고 묻곤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피곤하게 사는 것이 이미 습관이 되어버렸고, 오히려 제가 재미있어서 오늘도 운동하고 책을 읽으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작가님은 자신의 '부캐'가 7개나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재미있는 게임을 하다 보면 하나의 캐릭터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마법사나 도적 등 다양한 캐릭터를 키워보곤 하지 않습니까? 인생이라는 게임 무대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단 하나라는 것은 너무나 재미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부캐'라는 단어가 무척 마음에 들었고, 저 또한 앞으로 다양한 일에 도전해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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